이탈리아여행(총괄)

이탈리아여행기 (총괄편)

검은남 2011. 10. 4. 21:31

서유럽3개국, 서유럽4개국등 수많은 여행상품을 검색하다가 찾아낸 이탈리아 일주여행, 값비싼 여행상품은 이미 나와 있었지만 이번에 내가 선택한 러시아항공을 타고 여행하면서 타 상품에는 없는 줄리엣의무대인 베로나, 이탈리아 대표적인 중세마을인 아시시,슬로우시티의 본고장인 오르비에또 가 포함되어있는 상품은 자유투어의 이상품 뿐이였다. 다른상품에 비하여 상당히 싼게(?), 여행을 많이는 해보지 못하였지만 비싼상품의 특징은 조금좋은호텔인 1급호텔 또는 조금좋은식사(?)정도의 차이가 아닐까하는 평소의 생각을 가지고 있던터라 선듯 선택하게된 여행이였다. 인터넷에는 여러가지 우려가 있었음에도...........................

9월26일 출발이라 약간 애매한 날씨탓에 여름,가을옷을 골고루 챙기고 출발 공항에는 자그마한 채구의 인솔자와 우리부부를 제외한 13명의 일행이 이미 도착하여 있었다

10분은 성단을 같이 다니시는분들, 충청도에서온 아가씨2명, 젊은나이임에도 평소 여행을 즐기는 충청도아가씨1명,우리부부2명 합이 15명이다. 사실 20명이 안되면 여행계획이 취소되는게 보통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자유투어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고 인솔자까지 포함하여 출발시켜주었다.

이런저런수속후 비행기탑승 에어버스 중형기이다. 9시간을 날아 모스코바 공항에 도착 환승수속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바로 베니스행여객기에 탑승 2시간20분을 날아

베니스에 도착, (사실 러시아항공기를 선택한 이유중의 하나가 12시간을 직항으로 가는것보다는 중간 기착지인 모스코바에서 잠시라도 몸을 풀수있다는것도 포함)

무슨 도시진입세금을 내야 한다나... 참 부러운 일이다. 돈을받고 관광을 시켜준다는!!!!

2급호텔이라 우려 했지만 우려보다는 깔끔한 호텔이 였다. 아침 말그대로 커피한잔에 크로와상(빵),식빵, 달걀삶은것,  간단한 아침식사후 우리를 책임질 45인승 대형버스에 26살 젊은 청년기사가 잠 덜깬 우리를 맞이한다~~~~ 본조르노~~(아침인사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장 베로나 약 2시간 이동후 세번째로 크다는 아레나 원형경기장, 줄리엣의집과 줄리엣청동동상, 사랑의낙서판에 검은남의 자취도 남기고 주변 야시장에서 과일도 사먹고(대부분 과일맛이 좋다) 젤라또 2유로에 두가지맛을 볼수있다. 점심은 중국식 간단한 중국식이지만 밥이 나온다.

 

베로나의 아레나경기장

 

다시 기수를 돌려 세계여행지 10곳에 포함되어 있는 물에잠기고있는 수상도시 베니스다(베네치아) 젊은 현지기이드의 설명으로 이곳저곳 둘러본다 그리고 우리를 인솔한 신과장의 설명으로 베니스는 인공으로 만들어진 섬이라는것도 처음 알았고 도시속에 건물들이 쓰러지고 물에 잠기고 있는 현장도 생생하게 목격하였다. 오후를 베니스에서 보내고 두번째밤도 베니스의 근교호텔 첫날과 비슷한 수준의 호텔 잠자기에 부족함이 없다.

 

                                                                                  베니스 곤돌라를타고

 

삼일째 쓰러져가고있는 피사의사탑과, 그네상스의고장 피렌체 일정이다. 베니스에서 약 3시간30분이 걸린단다. 이번여행중 가장 장거리 이동이였다. 그러나 두시간정도를 달린후 휴계실에서의 에스프레소커피한잔과 주점부리 쇼핑으로 지루함을 잊을수 있었고 에스프레소커피는 우리나라의 어느것 보다도 맛이 있었다. 대부분 1유로정도

조금 비싼곳은 1.2유로정도이다. 참고로 이탈리아에서는 모든 음식가격에 테이블이용요금이 붙는다. 예를들어 에스프레소커피 한잔에 1유로인데 테이불에 앉아서 먹게되면 두배의 요금을 내야한다. 커피나 아이스크림 기타 음식을을 시킬때 투고 플리즈( to go) 라고 하거나 물어보면 고를 외치면 된다. 단 휴게실은 테이블이 없으므로 상관없다.

쓰러저가는 피사와 두오모성당 막상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을 보니까 더 실감을 느낄수 있었다. 여기서 두오모성당이라는 의미는 가운데(중앙)이라는 의미란다. 이것고 이번여행에서 처음 알게된 상식이였다. 피렌체의 두모오성당 이곳은 다른 이름이 있다고 한다 무슨 꽃과 관련된 이름이 있다. 다음편에.... 피렌체의 두오모성당은 예술에 문외한인 내가 보기에도 아름다운 건축물 이였다. 탄데의집과 시뇨리오광장의 여러거지 조각상 정말 그 옛날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질 않는다.

중식은 중국식, 그리고 저녁은 현지식.. 이탈리아 현지식은 대부분 스파게티- 닭고기나 쇠고기요리-과일 코스다. 여행내내 뻣뻣한 이탈리아 정통 스파게디는 질리도록 먹었다.

 

                                                                                      피사 두오모성당과 사탑

 

여행사일째 보통 서유럽여행코스에서는 찾아볼수없는 아씨시와 슬로우시티의 본고장 오르비에또이다. 아침일찍 기상 오늘아침엔 모처럼 산책길에 나섰다. 대부분 가계가 문을 열지 않았지만 한곳의 bar 가 문을 열었다(아탈리아에서 빠는 케피와 빵,샌드위치등을 파는 우리나라고 말하면 롯데리아, 맥도날드 정도로 생각하면된다)

에스프레소1유로, 크로와상 1개 1,2유로 커피도 향이 좋았고 빵 역시 식당에서 주는 크로와상보다 맛있었다. 아침식사는 역시 커피, 빵 사과였다. 식사후 약 두시간남짖달려 도착한 고대도시 아씨시, 성프란체스코 성당이 유명하단다. 천주교 신자가 아닌 나는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유명한 성인인 모양이다 . 또 카아라성당이라는곳을 둘러보고 구시가지 이곳의 시가지는 우리가 상상하는 서울이나 내가 살고있는 강릉의 시가지가 아니라 수천년전에 조성된 옛날 도시 그대로의 건물에 현대인들이 가계를 하고 생활하는 예쁜 시가지였다. 좁은 차로때문에 큰 차들은 다닐 엄두도  못낼뿐더러 시청이나 경찰서도 옛날건물을 그내로 사용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오스트리아 찰스브르그의 게이레더 거리와 함께 내가본 가장 예쁜 거리였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오르비에또, 절벽위에 지은 도시이다. 옛날 적들을 피해, 전염병을 피하기 위하여 이탈리아 대부분의 마을은 언덕위나 산위에 조성 하였는데 그중 에서도 오르비에또는 수십미터에서 수미터 까지의 절벽에 조성된 작은 도시이다. 가는길도 일반 버스는 들어거지 못하고 산악열차 램을 타고 이동해야했다. 슬로우 시티라서 그러한지 웬지 한가롭고 여유스러워 보인다.그리고 사람들은 편안해 보인다  관광안내소는 오후 4시라야 문을 연단다. 그렇다고 게으르다는 슬로우가 아니라 여유롭다는 슬로우인가보다 이곳역시 두오모성당 피렌체위 두오모성당보다는 작고 아담한 모양이다. 세라믹 과 하우스 포도주가 유명하단다 곳곳에 세라막상점들 그리고 포도주 상점들 9.5유로를 주고 포도주 두병을 구입하였다 doc급 포도주이다  참고로 이탈리아 포도주는 docg가 최고급 다음고급은 doc 급이란다.

          

                              아시시 성프란체스코성당                                                             오르비에또 중앙광장모습

 

오르비에또를 뒤로하고 로마쪽으로 이동이다. 로마쪽은 숙박비가 비싸단다 그래서 우리는 로마근교의 온천마을인 피푸지에 도착하였다. 로마까지는 약 1시간정도 산중턱에 있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시간상 많이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나이 지극한분들이 많이 찾는 휴양겸 요양도시란다 저녁은 한식이다. 상추쌈에 힌쌀밥 김치 깍두기 등등 맛있는 식사.... 우리가 묶은 호텔 좋은 시설은 아니지만 할머니들이 운영하는지 카운터도, 청소하는분도 할머니다. 식당에서 호텔가는길에있는는 자그만한 피자가게, 그곳에서 바디랭귀지를 동원하여 피자3쪽을 구입 4.2유로다 근데 참 맛있다. 특히 빵이 맛있다.

여행5일째 나폼쏘(나폴리 폼베이 쏘렌도)로 향하였다 먼저 폼베이유적지 거대한 도시가 화산폭팔에 저렇게 비참하게 사라졌다는것과 그 유적이 고스란이 보존되어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였다. 교육적으로 좋은 여행지였다. 다음은 쏘렌토와 나폴리 쏘렌토는 선택관광인 카프리섬을 가지위하여 들른곳으로 별로 본게없다,그리고 나폴리역시 카프리섬에서 나오는길로 본게없다 . 카프리섬관광  인터넷의 여러분들의 여행기를 본결과 볼게많다가 70%, 별로였다가 30% . 써렌토에서 배를타고 약 30분 하얀색 집들이 아기자기한 섬이보인다, 선착장에 도착 24인승 마이크로버스를 타고 산중턱 까지 아슬아슬한도로를 질주한후 1인승 리프트를타고 약 20분 산정상 전망대로 그곳에서 발아래 펼처진 지중해바다와 마을들을 감상 하얀색 건물들이 파란바다 푸른숲과함께 아름답게 펼처져 있었지만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 빼어난 경치로 와 닿지는 않았다.

우리나라 부산 태종대나 동해안의 절경들이 더 좋지 않을까?( 단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그리고 피렌체부터 로마까지의 여행은 현지가이드의 빨리 빨리 덕분에 조금 스트레스를 받은 여행이였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수준은 이제는 상당히 향상되었다고 생각하는데 현지 가이드들은 아직 우리나라 관광객수준을 과거 70,80년대의 수준으로 착각하고 있는듯 하였다. 우리일행 15명중 어느 누구도 바쁘지 않고 침착하고 질서도 잘지키는데 현지 가이드 혼자만 바쁘고 분주하였다. 참 이상한 현상이였다.

암튼 나폼쏘와 카프리여행 이번 일정중 가장 실망한 코스를 마치고 출발지점인 피우지로 귀환 한식 설렁탕으로 배를 채웠다. 점심은 폼베이의 현지식당에서 해물스파게티 해물튀김과 야채셀러드 그리고 피자 한조각씩, 스파게티도 가장 맛있었고 피자역시 맛있었다.

                         

                                     폼베이유적중                                                                            카프리섬 전경

 

여행 육일째 이번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로마투어다. 오전엔 바티칸성당 오후엔 로마시내투어 한참을 고심하다가 로마시내투어는 선택관광인 벤크투어를 신청 우리일행 모두가 동의..... 오전 바티칸 입장 현지 가이드의 바쁘고 분주함과는 달리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 그러나 입장후 박물관 광장까지의 빨리 빨리를 외치는 현지가이드의 독려에 어찌어찌 입성에 성공 안내판에서 현지가이드의 역사공부가 시작되었다. 그분은 가이드의 직분에 충실하려고 열심히 역사설명을 하였지난 어째 우리일행중 귀담아 듣고있는분이 없다 급기아 여기저기에 불만들이 터져나오고 그만하자는 건의가 들어간다... 박물관 안에는 많은 전시품이 있었다. 그 규모와 작품성에 감탄을 금지 못하였다. 오후에는 벤즈투어다. 일반투어에는 없는 대전차경기장, 진실의입등을 더 볼수있단다 . 로마의 휴일에 나왔던 많은 명소들 드레비분수 스페인광장 나보나광장 콜로세움등등 로마는 온통 고대로마의 유적이였다. 그리고 세계 수많은나라에서온 관광객들천지였다 .하루의 일정이 너무 아쉬운 하루였다.

   

                                          로마유적지전경                                                         트레비분수앞                        콜로세움

 

마지막밤을 피우지에서 같이온 충정도 아가씨와 오르비에또에서 사온 백포도주로 아쉬움을 달래고 마지막밤을 보냈다. 마지막날 아침 커피,크로와상 달걀등으로 아침을 채우고 로마공항에서 모스코바행 약 4시간 비행후 2시간 몸풀기 그리고 8시간을 날아서 인천도착 우리나라의 푸른 하늘이 보기 좋은 아침이였다.

자유투어의 이탈리아일주8일 참좋은 여행 프로그램이였다. 우선 가격이 좋았고, 코스가 좋았고, 같이간 일행들이 좋았고 날씨또한 좋았다. 서유럽 여러나라를 일주하는 상품도 좋겠지만 하루종일 차만타고 구경은 30분 이런 여행보다는 이번 코스는 이동시간도 짧았고 보는곳은 많았던 알찬 여행이였다고 생각되고, 여유롭게 참 여행을 즐기시는 분에게 추천하고싶은 여행이였다. 그리고 15명의 인원인데도 출발을 시켜준 자유투어에도 신뢰를 보내고 우리를 출발에서 도착까지 옆에서 말없이 도와준 신진희

과장 젊은 아가씨임에도 불구하고  일행 한사람 한사람 살뜰이 챙기겨줌을 칭찬하고 싶고 나중에 자유투어에 제안 하겠지만 현지가이드가 없어도 아무 불편없을 정도의 실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 여행내내 늘 든든함이 되어 주었다. 모든여행이 그렇겠지만 100% 만족은 없겠으나 지금까지의 여행과 비교하여도 상상히 좋은 인상을 준 여행이였다. 가격에 비하여 숙소도 불편하지 않았고 식사도 좋았으며 차량도 특히 늘 웃는 젊은기사 클라우이오도 좋았다`` 아쉬움은 현지가이드의 빨리빨리와 너무깊고 길은 역사강의가 조금은 짜증스러웠고, 로마에서의 짧은 일정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소2일은 보아야할듯)

(여행팁)

날씨~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운날씨 복장은 긴팔여름옷이 좋을듯 (아침저녁은 쌀살하고 낮은 더움), 잠잘때 조금 쌀살함을 느낄정도임    

물가~ 에스프레소커피 1-1.5유로, 아이스크림 2유로내외 과일은 원하는 많큼 무게로 판내 복숭아 3개애 1유로  물 500미리 1유로(기사에게구입) 휴게실은 2유로

         피자 1조각에 1-1.5유로 (무게로 판매함) 열쇄고리나 병따게 기념품  좋은것은 2유로 나쁜것은 1유로 (지역마다 다름) 초코렛은 여러종류로 0.5유로에서 5유로

         까지 다양함, 포도주 한병에 1유로부터 20유로 까지 보통 1병에 5유로정도(일반급)   

기타`~사진찍을곳이 많음 밧데리를 충분하게 준비 (밧데리 aa 4개 5유로) 충전기준비가 필수, 숙소에 비누 는주지만 질이낮음 샴푸는 가져가야됨

         쪼코렛, 과자등은 도로 휴게소에서 사면되고 포도주등도 휴계소에서 판매, 화장실은 반은 유료  반은 무료임 0.5유로에서 1유로정도

         시차는 7시간, 러시아항공의 기내식 맛있었음, 러시아공항에서의 황승게이트까지의 거리가 상당히 멀으므로 이용시 조금 서둘러야됨,

         선크림 선글라스는 기본,

지역별 여행기는 시간 나는대로 1편은 베로나와 베니스, 피사 ,  2편은  피렌체, 아시시 오르비에또, 3편은 폼베이   소렌토 나폴리 로마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