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대만(자유중국)단체여행 이야기

검은남 2008. 9. 9. 22:36

     대 만 여 행 

        여행기간 : 2006년 6월8일 - 6월11일(4일간)

           여행지역 : 타이뻬이, 화리엔, 야류등

           여행인원 : 정목회원부부 14명

 

대만여행이야기

친구들의 친목모임인 정목회에서 2005년부터 해외여행을 가자고 결의

한후 1년동안 총무인 내가 주축이 되어 여행지를 물색 하였는데.


당초 캄모디아의 앙코르왓트를 목적지로 정하여 추진하던중 한정된 경비(1인당 50만원예상)와 일부회원들이 준비기간동안 캄보디아를 방문한

이유등으로 달리 마땅한 여행지가 없어 고민하던중 11명의 회원들이

한번도 가보지 못한곳(동아시아중)대만이 여행지로 선택되었다.


우여곡절을 격은후 11명의 회원중 7명의회원 부부가 참가하기로 하고

2006년 6월8일 드디어 장도에 올랐다.


14명의 인원이였지만 인천까지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45인승

관광버스를 대절내어 아침6시 강릉을 출발 11시 인천공항에 도착


적은 예산으로 가는 페키지 여행이라 인솔자도 없이 총무인 내가 인솔자 까지 해야하는 신세이다.


모두투어 데스크에서 비행기표를 받아들고 회원들을 추슬러 입국심사

를 무사히 마치고 오후1시 대만항공편으로 출발


약 2시간30분정도 걸려서 대만의 중정국제공항에 도착하여 현지 가이드와 현장미팅

25인승 중형버스에 몸을 싣고 제일먼저 찾아간 곳이 중정기념당.............

대만인들 장개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모양이다. 가이드의 설명에서도 그런 느낌을 무척이나 많이 받았다.

 

중정기념당앞에서

중정기념당을 뒤로하고 찾아간 곳이 용산사!!! 우리나라 사찰처럼 무척 크고 웅장한 모습을 기대 하였는데 너무 작은규모에다 특별한 특징이

없는 그런 사찰이다 (대만에서는 가장 오래된사찰이라함)


사찰을 한바크퀴 둘러보고난후 화시지에 야시장, 관광안내책자에는 외국인들이 무척 선호하는 코스라하여 조금은 개대 하였는데............. 그져

평범한 시장 (혐오식뭄들이가득)

 

다시 차를타고 식당으로 향하던중 과일가계엘 들렸다. 대만이 아열대지방이라 맛있고 특이한 과일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얼마든지 살수있는 과일들이다 우리돈으로 삼만원어치의 망고와

파인애풀 그리고 냄새난다는과일을 구입한후 식당엘 도착 하였다


역시 이곳도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식당인듯..........

뷔페식에다 철판에 구어주는 고기요리다. 38도짜리 대만술 2병을 구입하여 우리 일행은 건배로 여행의 첫날을 보냈다.


식사후 쇼핑이다 큰 백화점 지하에 있는 매장이다. 주로 술 가죽제품,화장품등 우리 면세점과 같은곳, 여기에서 나는 내가찰 시계한개와 약간의 기념품을 구입하였다.


한시간30분정도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 도착한 숙소는 도원홀리데이인

호텔이다. 


관광회사측에 호텔을 좋은곳으로 선정해 달라는 나의 부탁에 1급호텔로 업그레이드했다는 호텔이다. 방은 넓었으나 오래된 건물이라 모든 것이 마음에들 정도는 아니였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대만은 비오는날이 많은 관계로 건물들이 무척 낡아보이며 지어진지 10년이 넘은 호텔이 대부분이란다. 이럴줄 알았으면 타이페이에 있는 호텔로 정할건데 하는 아쉬움도 생겼다.


그러나 이제와서는 할수 없는일 밤10시쯤 회원들이 우리방에 모였다. 사온과일을 집집마다 나누어 주고 준비해간 우리소주와 오징어 컵나면등을 안주삼아 하루의 피로를 달랬다.


호텔에 도착한 밤 9시부터 비가 오기 시작 하였는데 밤 11시가 되지 줄기차게 쏟아지기 시작한다. 내일도 이렇게 많은비가 오면 안되는데!!


아침 5시 모닝콜에 눈을 떳다 부지런히 세면을 하고는 식당행 벌써 우리 일생들 대부분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호텔부페식 이라는게 도무지 먹을만한 음식이 눈에 뛰지 않는다. 그래도 굶을수는 없는일 대강 보이는대로 요기를 마치고 8시에 모두들 차에 올랐다. 그런데 아침 시간을 잘 지키라고 신신당부하던 가이드 아가씨(아줌마) 나타나질

않는다. 


묶고있는 방엘 전화해도 묵묵........... 한참이 지나서야 나타난다 배탈이

났었다나....그리고 다행이 비는 그졌다.


서둘러 출발하여 도착한곳 대만의 국립공원인 양명산 도착하자마자

온천욕을 하란다.

 

양명산노천온천장에서

관광모객설명에는 무슨협곡, 등등을 관광한다고 하였는데....... 가이드왈

온천욕을 마치고 원하는 사람들은 걸어서 저 앞에 보이는곳이니 가서

보란다...ㅎㅎㅎ


어찌되었던 온천시작... 온천수는 좋은것 같았다 우리나라처럼 받아서 데워서 섞어서 이런것이 아니라 산에서 직접 온천수가 나오는 광경을 볼수 있었다.

 

양명산 온천지대 

남탕,여탕 분리되어 있는 까닿에 우리는 모두 홀러덩 벗었다 알몸이 되면 다들 어린애가 되는 모양이다 한참을 물속에서 놀고난후 다시

우리의 버스에 승차, 대만최고의 관광지라는 야류해상공원엘 도착 하였다.

 

바닷가에 위치한 해상공원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수년동안 파도에 자연적으로 조각된 여러 가지 바위들의 형상은 이틀동안에 가장 볼만한 경치였다.


특히 많은 기암중 여왕바위가 단연 인기란다. 고대 이집트의 왕비라고한다.

 

야류공원 여왕바위

야류해상공원 관광을 마치고 공원내에 있는 현지식당에서 점심식사 대만의 모든음식은 중국본토 보다는 조금 덜 기름지고 또 몇 년전부터는 사스의 영향으로 대만인들도 김치를 먹는 덕분에 식사때마다 빠짐없이 김치가 나오는데 그맛이 우리나라 김치나 비슷하다. 어떤 김치는 더 맛있게 먹기도 하였다.


다음 찾은곳은 세계4대 박물관이라는 대만국립박물관 규모가 꽤나 큰 규모였다. 총 60만점의 귀중한 중국보물들(본토에서 장개석이 가져옴)

모두 구경하자면 6,7년이 걸릴 정도라고 한다. 전시품들은 동양적인 유물들로 우리것과 비슷한 유형이지만 옥제품이 많고 또 긴 역사가 말해주듯이 다양한 종류들 이였다.

 

저녁을 타이페이 시내에서 현지식으로 마치고 또 쇼핑이다 이번에는 면세점 우린 술 두병과 몇몇선물을 구입하였다.


삼일째 아침 오늘은 가이드도 지각을 하지 않았다 서둘러 도착한곳이 타이페이 중앙역 대리석으로 유명한 화리엔관광인데 기차 여행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기차를 안타본지가 10수년인데 멀리 외국땅에서 기차 여행이라.... 편의점에서 과자 몇봉지를 구입하여 기차에 올랐다. 기차는 우리나라 무궁화열차급 제작한 회사는 “현대” 두시간반동안 차창밖으로 본 대만의 풍경들 중국본토와는 조금 다른풍경들이다. 대만은 선진국이라 그런지 본토보다는 조금 좋은 집들 그렇다고 호화스러운 집들은 아니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18,000달러의 국민소득을 가지고 있는 대만 국민들은 무척이나 검소하다고 한다, 실제 여행중에 그런점은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 특이한 풍경은 무덤들이다. 마을과 인접한 곳에 조그마한 집들을 지어놓고 그곳에 매장하는 풍습이다.


화리엔에 도착하자 야자나무 바나나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먼저 찾은곳이 화리엔에서 제일큰 대리석공장 공장내무를 대강 둘러본후에 쇼핑점... 옥으로 만든 많은 제품들이 눈에 확 들어온다. 다른 쇼핑점보다는 비교적 대형물품들이 인상깊다. 이곳에서 우리는 말조각상과 기념품 몇점을 구입하였다.


점심은 공장옆에있는 식당, 서둘러 식사를 하고 간곳은 대만원주민인 아미족의 민속공연장 몇몇 일본관광객과 나머지는 한국관광객들, 시작하면서 아줌마 가수가 나와서 부르는 노래는 돌아와요 부산항~~~~~~


노래를 부르,다 말고 우리 일행에게 손을 내민다. 몇사람이 거절하자 다음은 내 차례,  모임의 총무인지라 무심코 따라 같더니만 마이크를 내게 준다. 2절을 하라는말이다.  그래도 노래방에서는 꽤 잘부른다는 소리를 듣고있는 나는 마이크를 잡고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는데 이게 웬일일까  몇소절 하지않아 그만 가사가 생각이 나질 않았다 목소리도 영 내목소리가 나오질 않고

어물어물 끝내고 말았다. 다음은 아미족 민속공연 젊은 남자,여자들이

한참을 놀고 난후에 이번에는 전통 혼례식 순서.....우리일행중에 한팀이 신랑,신부로 뽑혔다. 이날은 우리일행을 위한 공연같았다. 신랑신부 가마타고 무대를 한바퀴..... 그리고 우리 모두의 목에 꽃다발을 걸어준다 다함께 어울리는 시간 그렇게 한시간여를 즐기다가 다음목적지를 향하여 버스에 승차

 

원주민 민속공연

회리엔계곡이다. 다행이 이틀동안은 밤에는 비가오고 낮에는 개인 �분에 여행에 큰 불편은 없었으나 오늘은 아침부터 계속 비가 내린다.


가이드의 설명으로 이렇게 날씨가 좋지 않으면 중간에서 돌아오는 수도 있단다.


구불구불 산길을 달려서 처음 도착한곳 태로각 협곡 입구에 있는 장춘사..이곳은 이 도로를 건설하다 돌아간 영혼들을 기리는 사장이 있고 산 의에는 조그마한 암자가 위험하게 서있다.


한참을 올라가다 멈추어선곳 연자구라는 곳이다 바위에 수많은 구멍들이 제비집 같다고 하여 붙혀진 곳이다. 비가 마노이 오는 관계로 잠깐동안 둘러본후 마지막장소인 구곡동 말 그대로 아홉 개의 깊은 계곡이 있는 곳이란다.

 

가장 장관인것은 여기,저기, 앞,뒤 가길것없이 보이는 폭포들이다 마침 비가오는 날씨 때문에 수많은 폭포들 그중 가장 긴것은 1,800미터짜리도 있다고 한다. 비오는날만 볼수있는 장관들이였다.

 

화리엔계곡의 폭포(비올때만 생김)

아슬아슬한 도로를 지나 무사히 화리엔으로 귀환 다시 자강호 열차에 올랐다. 이런날씨에는 낙석의 위험이 무척이나 크다고 한다

 

어찌되었던 위험한 화리엔 관광을 마치고 기차역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배고품을 달래고 다시 타이페이행 자강호 열차에 탑승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하여 호텔에 도착 하였다.

사실 모임의 이벤트를 �지에서 가질려고 했는데.... 원래 해외여행의 스케줄 때문에 모두들 피곤하기도 하고 호텔 도착시간이 늦은시간인 관계로 각자 숙소에서 피로를 풀기로 하였다.


마지막날 6월11일 새벽5시에 호텔을 출발하여 중정공항으로 이동, 인천에서 강릉까지 돌아오는 일정을 고려하여 아침출발로 일정을 잡았었다.


8시 대만항공을 탑승 잠간사이에 인천 이란다.


( 여행총평 )

우리 일행 모두가 처음가는 여행지였던 대만 사실 대만전체를 관광한건 아니였지만, 역사가 그리 깊지않은 탓일까? 우리가 감탄한말한 유적지나 문화유산은 별로였던것 같다,


자연경관이나 사회풍습등 그저 한번쯤 볼만한 정도에 그치는 여행지 였다. 부득히 비교 한다면지금까지 내가 여행하였던 해외 관광지 중에서는 가장 볼거리는 없었던 여행지였던것 같다.


다만 항공이동시간이 짧고, 현지관광코스도 어려운 코스가 없는 편한 여행은 할수 있었다.


통화는 대만달러가 주로 통용되며, 면세점, 백화점등 대형상점에서는 미국달러도 사용할수 있었다.


숙박시설은 양호 하다고는 할수 없으나, 잠자는데 불편하지는 않았으며, 음식은 그리 기름지지않는 음식이였으며, 특별한 특징은 없었다.


대만항공은 보잉기 였는데 우리 국적기나 별 차이가 없었고 한국어를 하는 승무원도 몇몇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