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50,60의 좌충우돌 베트남여행기(호치민) 1
겁 없는 50, 60의 좌충우돌 베트남 배낭여행기 1
(호치민, 구찌터널, 메콩델타)
2009년 3월 21일 9명의 겁 없는 50, 60의 베트남 배낭여행...글쎄 베트남을 무대로 사업을 하는 김사장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여행일정을 짜고 또 실행 하였기에 배낭여행이라 해도 무리는 없을듯 하다.
일주일 동안 베트남 남부와 중부를 여행하는 동안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여 당황하기를 몇 번....통하지 않는 언어는 손짖,발짖, 으로 해결하려 하였지만 그마져 통하지 않을때는 그냥 눈치로.그렇게 우리 9명의 50대60대의 겁 없는 강정테니스동호회원들은 많은것을 배우면서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금부터 기록하는 좌충우돌 여행기, 우리같이 배낭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본다.
3월21일 우리들의 본거지인 강릉을 출발 무사히 인천공항엘 도착, 2층비행기인 아시아나항공기를 타고 베트남 호치민으로 다섯시간을 비행한 후에 호치민공항... 여행의 시작이라 모두들 기대와 설례이는 마음인가보다. 피곤한 기색이 없다. 훅 찌는 날씨 그곳시간으로 밤11시30분 아마 기온은 30도를 육박하는것 같다. 김사장의 사업파트너인 최사장이 공항까지 마중을 나왔다. 사이공가든호텔에 여장을 풀고 첫날을 보냈다.
3월22일 아침 7시30분 여행 이틀째 아침 호텔식부페(부페라고하기엔.)로 요기를 달래고 제일 첫 번째 한일 노상카폐에서 커피 마시기 호텔 길건너에는 많은 노상 카폐가 있다 그중 한곳에서 우리는 베트남 커피를 주문 하였다. 정말 상상 이상의 맛있는 커피, 커피 마니아인 나의 입을 즐겁게 하는 향기와 맛....(울 회원들 모두 칭찬) 베트남에서는 반드시 마셔보시길 권하고 십다. 한잔에 5000동 우리돈으로 약450원정도이다. 모두들 커피 향기에 취한몸으로 구찌터널관광이다. 미니밴 한 대를 하루에 100달러를 주고 임대 하였다. 한시간30분을 달려간곳 그곳은 월남전때에 만들어 놓은 땅굴 을 관광 자원화하여 놓은곳이다. 입장료는 1인당 8만동(우리돈7,000원)정도 (참고로 현지인은 우리돈으로 1,500원이다)이곳 베트남에서는 모든 공공요금은 외국인에게 최소 5배에서 최고 10배까지 더 받는다고 했다. 주로 미국,유럽관광객이 많이 눈에 띄었다. 구찌터널 감동할 정도의 관광지는 아니지만 한번쯤은 가 보아도 될만한 곳이였다.
노상(길거리)카폐 구찌터널에서
구찌터널관광을 마치고 점심은 호치민에서 유명하다는 식당엘 들렸다퍼- 2000 이라는 유명한 식당과 어깨를 겨루는 곳이라한다 상호는 PHO HOA 라는 곳이다. 쌀국수와 몇가지의 빵종류 그리고 대나무잎에 싸놓은 찰떡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그리 맛있게 느끼지는 못하였다.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우리일행 13명이 642,000동( 1인당 5만동 우리돈으로는 약 4,500원 ) 일반적인 쌀국수는 15,000동에서 30,000동 (우리돈 1,500원에서 3,000원정도) 인데 이집은 조금 비싼듯 하였다. 참고로 쌀국스는 길거리 식당국수와 작은 규모의 식당의것이 더 맛있었다. 점심후 여행자의 거리인 데탐거리를 방문 우리일행은 거리관광을 하라 한후 김사장과 나는 메콩델타 관광과 중부지방 관광을 위하여 현지여행사인 신카페에 들렀다. 배낭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카페라고 한다. 현지어를 못하는 우리는 김사장 사업을 도와주는 현지직원의 도움을 받았다 이름은 보우.... 그런데 이번여행의 좌충우돌은 이곳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쌀국수 막있나보네요 통일궁(구 대통령궁)
후예로 가는 항공권과 숙박 그리고 현지관광, 처음 우리가 예상하였던 것보다 너무 많은 예산이 소요 된단다. 항공료에서 또 현지관광비에서.... 긴급하게 계획을 수정 하였다. 3스타 호텔에서 2스타 호텔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김사장에게 나머지를 부탁하고 우리 일행은 통일궁관광, 노틀담 성당, 우체국을(호치민시내의 주요관광지로 많은 볼거리는 없었지만 한번쯤 보아도 좋을듯) 들른후 여행의 피로를 풀기위한 발맛사지 1인당 10달러라고 한다(한국인이 운영). 맛사지는 잘한다. 내가 받아본 여러나라의 맛사지중 가장 좋았다. 저녁은 호치민에서 유명하다는 선상식당, 호화스러운 불빛의 배에서 줄기는 저녁이다. 후예관광에 많은 돈을 지불하고난 우리는 예산절감을 위하여 몇가지 요리만 시켰다. 그런데 그게 장난이 아니다. 2,380,000동 (140달러) 우리 일정중 가장 비싼 저녁이다. 김사장이 적극 추천한 선상식당 이였지만 몇나라를 둘러보면서(러시아. 뉴질랜드, 태국, 중국등) 경험한 선상식사중 추천하고싶지는 않는 코스였다. 또 사이공강의 야경은 사실 야경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였다.
노틀담성당앞
3월23일 오늘은 메콩델타 관광이다. 메콩델타관광은 신카폐의 푸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아침 8시 데탐거리의 신카폐앞 많은 배낭여행자들이 자기가 타고갈 버스를 기다린다. 한참을 기다린후에 우리버스가 도착 우리일행 9명과 프랑스, 일본, 그리고 기타..... 메콩강중 호치민에서 가장 가까운 미토지역이다. 우리나라 현대표 중고버스 에어콘은 빵빵하다. 어제 임차하였던 일본제 미니밴보다 10배는 좋은것 같다. 2시간을 달리자 미토다. 그곳에서 작은배를 타고 메콩강에 있는 네 개의 섬을 방문하였다. 라이스페퍼(쌀종이),수공예, 야자공예, 꿀농장, 그리고 민속공연장과 쪽배타기, 조랑말 마차타기 등등 특별한 곳은 없었다. 그저 그런 관광상품이다. 그곳에서 꿀한병을 우리돈 약7,000원에 구입하였는데 집에와서 먹어보니 보통정도의 품질인것 같다. 점심은 현지식 밥과 스테이크(작은고기 한조각) 는 먹을만 하였고 메콩강에서 잡히는 물고기 튀김(10만동)맛있었다. 관광을 마치고 한국 포스코에서 건설하고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다이아몬드 플라자에서 순두부와 김치찌개로 배를 채웠다. 여행 삼일만에 먹는 한국음식 너무 맛있다.
데탐거리의 신카폐 앞에서 메콩델타 조랑말투어
3월24일 여행 4일째 오늘은 김사장이 데리고온 우리나라 신랑의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오늘일정은 결혼식참관이다. 아침일찍 웨딩촬령이 있는 담셈공원에 도착하였다 쾌나 큰 공원이다. 식물원과 어린이 놀이시설,인공호스의 물놀이시설등 이곳에는 김사장 신랑 이외에도 몇쌍의 한국인 신랑들이 눈에 띄었다. 국제결혼이 실감나는 현장이다. 웨딩촬령이 끝나자 결혼식이다. 공원근처의 예식장.. 건물안에는 몇 개의 예식홀이 있었다. 우리가 들어간곳에는 두쌍의 결혼식이 치루어 지는데 이미 베트남 신부 가족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우리일행도 한테이블을 차지하고 않았다. 한편으로는 너무 초라한 결혼식... 한편으로는 재미있는 결혼식...........신부가족들이 웃고는 있었지만 내눈에는 무관심으로만 보였다. 결혼식을 가장 많이 즐긴건 나 였던것 같았다...ㅋㅋ. 결혼식을 마친후 우리는 호치민에서 가장 크다는 반탐시장투어이다. 두 대의 택시를 타고 반탐시장행 (택시비는 약 30분거리이면 5만동내외)우리의 동대문이나 남대문 같은곳이다. 규모는 우리의 남대문에 견줄수가 없다. 그곳에서 과일과 빵을 구입하여 시장앞 공원.... 그곳에서 우리일행의 돈을 관리하던 나에게 소메치기가 접근.. 소매치기 직전에 위기를 모면하였다. 누구든지 절대로 조심 (나역시 광장히 조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닦아오면 무조건 의심하고 거리를 두어야 하며 귀중품에는 손을 대고 있을것 그리고 일행이 있을때에는 도움을 요청) 귀한 경험은 뒤로하고 몇일간 36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지친 우리는 냉면집을 찾아 도보로 이동 가는 중간에 노상 카페에서 시원한 베트남커피로 목을 축인후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냉면과 막걸리 냉면은 정말 맛있었음. (주관적)
밴탐시장 오트바이주차장
* 시외곽의 길거리 아이스커피는 5,000동 시내지역의 길거리 아이스커피는 7,000동에서 10,000동 사이였으며 사탕수수즙은 시외곽에서는 4,000동 시내 에서는 10,000동내외 길거리가 아닌 모양을 갖춘 실내카폐에서는 아이스커피한잔이 30,000동 이였음(약4배), 냉면은 70,000동(우리돈 6,000원)
호치민의 첫인상? 우선 무척 더운날씨다 매일 35도, 36도를 오가는 날씨 조금만 움직여도 힘이든다. 동남아 사람들 게으르다고 하는데 이해가 간다. 두 번째 무슨 오트바이가 이리도 많은지, 그리고 운전솜씨는.... 처음에는 아찔,아찔 또 놀라기도 하였는데 하루 이틀 지나자 경이로움, 신비로움이다 수백 아니 수천 아니다 수만대의 오트바이가 신호도 없는 로타리를 서로 물리면서 돌아가는데 우리가 모르는 무슨 법칙이라도 있는걸까? 사고도 없이 참 잘도 다닌다..... 세 번째 물가가 우리보다는 조금 싸다고 느껴졌다. 그러나 인터넷에 올라있는 글들처럼 물건 구입시 무조건 50%이하로 흥정해야 한다는건 아마 한 5년전쯤의 일인가 보다. 그져 조금 깍아준다. (약30%정도) 그리고 화폐단위가 너무 높다 우리돈 100원은 이곳에서 1000동 우리돈 10,000원은 이곳에서 10만동이다. 돈을 사용할 때 항상 단위를 잘생각하면서 사용 해야한다 그리고 달러보다는 베트남동으로 환전하여 사용하는것이 조금 이익이된다.
위쪽이 5,000동(커피한잔) 아래쪽이 10,000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