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서 남해안으로(포항,거제도,통영,고성,남해)오토캠핑 (1)
몇년전부터 별러왔던 내나라여행, 쥐뿔도 없으면서 외국 여기저기를 다녀 보았지만 내나라의 참모습을 아직 보지 못하면서 외국만 다닌다는 죄스럽고 한편으로 허전한
마음이였는데..... 내친김에 나의 캠핑카(투산 2006년식)와 함께 몇박 몇일이라는 틀을 깨고 거제도의 외도, 통영의 통피랑마을, 남해 남산의 보리암을 주요목표로 정하고
5월25일 오후2시에 강릉을 출발 1차 숙영지인 포항 까지는 새로닦은 국도와 네비 덕분에 가는길은 싑다. 그러나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동쪽긑이라는 포항 호미곳에 오후6시경 도착 집에서 싸간 찰밥(잘 변하디 않아 오래두고 먹을수 있다)으로 요기를하고 캥핑카를 주차할 장소를 여기저기 물색하다 해맞이광장 화장실옆 주차장에 파킹, 나의 캠핑카인 투산의 뒷좌석을 접고 앞으자를 최대한 당기면 1미터70까지는 잘수있는 훌륭한 공간이 나온다. 여기에 *아이디어하나 약간 춥다고 느껴지면
손바닥 두개정도의 납작한 돌을 두개만 구하여 개스렌지에 약 15분간 데운후 수선두장으로 감싸고 발밑에 놓으면 새벽까지 훌륭한 난로역활을 할수있다*
주차장엔 오직 내차 한대만 덜럴 있지만 주변에 상가도 있고 별로 무섭다거나 그런 느낌은 없다. 비바람속에서도 개운한 아침 날씨덕에 일출을 못본게 아쉽지만.......
포항호미곶 상생의손 캠핑카 내부모습
둘째날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남쪽으로 츨발 과학의 덕분인가 네비가 가라는대로 가바보니까 천년고도 경주다. 경주는 몇번 다녀왔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지역, 아직보지못한 안압지와 분황사탑을 보기로 하고 잠시 들렀다. 비오는 날씨인데도 전국에서 수학여행온 학생들로 붐빈다. 안압지와 분황사탑... 많이 훼손되어 복원하고는 하였지만 우리 선조들의 솜씨는 대단하다는걸 새삼 느끼게 된다. 경주에 왔으니까 경주특산물인 경주빵은 먹어보아야지....... 관광안내소에 원조집의 위치를 파악하여 고~고 1통에 14,000원 이란다 마나님과 차에서 10개를 해치우고서 오늘의 주요 관광지인 거가대교 와 숙영지를 향하여 ~!~ 근데 네비 업그레이를 안해서 거가대교 안내를 거부한다. 어찌할꼬~~~ 에라 그냥 가보자 가다가다 이리돌고 저리돌고를 몇번 겨우 거가대교 근데 그리 크고 길다는 느낌이 없다 지하터널도 그냥 터널이고.......
하여튼 거가대교를 통과하여 거제도 입성 내일 외도를 가지 위하여 미리 인터넷을 통하여 외도유람선 예매 *외도 가실때는 반드시 예매후 가시면 요금도 싸고 유람선 타는시간 위치까지 조정할수가 있어 시간낭비가 없다 인터넷에 외도유람선예매를 치시면 된다* 휴대폰 문자로 와현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라고 연락이 왔다. 우선 거제8경의 하나인 흑진주몽돌해변을 둘러보고 바람의언덕,신선대를 비와함께 감상 2일차 숙영지로 정한 와현해수욕장에 도착 역시 화장실영 주차장에 파킹
*화장실옆주차장이 볼일을 보거나 물을 쓰거나 여러가지로 편하다, 또 요즘 화장실에는 귀신이 안나온다* 오늘역시 비바람이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하고,잠도 자야한다. 집에서부터 준비해간 식수(20리터한통을 준비)로 자동차 안에서 밥을했다 감자 한알을 갂아넣고.... 그런데 그 밥이 그렇게 맛있을수가....... 다들한번 해보시길
꿀맛같은 저녁~~그리고 호텔급의 잡자리에서 개운한 잠
캠핑카에서 밥푸기(옆은 누룽밥)
거제도 바람의언덕
난방용 돌데우기(15-20분 데우세요)
여행3일째날 아침 다행이 비는오지 않는다 까마귀와 갈매기의 울음소리에 잠에서 깬 우리는 커피, 바나나로 아침을 때우고 유람선선착장엘 도착 10시30분 유람선 해금강관광및 외도입도 일반인 1인당 16.000원인데 인터넷예약하면 13,000원이다. 선장의 해설과 함께 해금강의 이런저런이름의 바위들을 구경하고 파도덕에 십자동굴에는 못들어가고 외도입도 1시간3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예전부터 많이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기대가 크다. 첫인상... 이렇게 가꾸기 참 힘들었겠다. 그러나 보람이 있었겠다. 그런데 너무 기대를 해서일까 외도 전체의 자연숲과는 달리 중앙에 조성되어있는 정원은 어째 우리나라 고유의 정원형식이 아니라 일본이나 일부 유럽풍을 닮은것이 나의 눈에는 조금 실망으로 다가왔다. 인공미가 조금덜 하였으면 어댔을까?.......................
외도 선착장
외도 선착장앞 우산숲
외도에서의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와현선착장으로 귀환 주차장에서 점심밥을 맛있게 먹은후 다음 목적지인 통영으로... 먼저 통영의 대표 먹거리인 오미사꿀빵을 맛보기 위하여 오미사꿀빵을 입력하고 오후 두시경 도착하였는데 이런 다 팔리고 없단다.... 강원도에서 찾아왔다고하여도 없다는데는... 아들이하는 분점으로 가란다. 네비를 앞장세워 찾아간 분점 오미사방을 맞보는순간 참 맛있다... 그래서 4통이나 구입 .. 통영엘 왔으니까!!! 이순신장군의 유적지인 충열사를 들러보고 안내원이 추천하는 세병관을 둘러본후 벽화로 유명한 동피랑마을을 찾았다.* 동피랑마을까지는 소형차는 진입이 가능하고 주차도 가능하나. 항구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올라가는것도 좋을듯 하다. 항구부근에는 원조 충무김밥집도 있다.* 아기자기한 동피랑마을 참 예쁜 마을이였다.
동피랑마을의 이모저모
작지만 아기자기한 도시 통영을 뒤로하고 다음목적지인 남해로 향아던중 갑자기 공룡화석으로 유명한 고성이 떠올랐다. 이왕 이곳까지온김에 고성공용발자국유적지를 향하여 고고씽.... 시간이 촉박하다 6시면 철밥통 공무원들이 퇴근할텐데 공원문을 닫으면 어떨하나.....규정속도를 위반하면서 달리고 달렸으나 6시 10분이 되어서야 도착 동네 아저씨에게 물어보니까 아마 문을 닫았을것같고 밀물때문에 공용발자국은 보기 힘들것 같다는 실망스러운 답변 그러나 이곳까지 왔으니까 먼발치에서리도 보기 위하여 발자국화석지에 도착... 돈받는곳도 없고 나무 산책데크가 놓여 있었다. 무작정 걸었다 걷다보니까 그곳이 바로 우리가 찾았던 발자국 화석지였다 동네 아저씨 말과는 달리 공룡화석을 뚜렸이 관찰할수 있었고 주변 경치였시 변산반도의 채석장 못지않게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였다 우리는 약 3킬로정도의 테크를 한바퀴 돌았다.
주변 해변에는 오토캠핑장도 잘 조성되어 있어 그곳을 숙영지로 정할까 고민하다가 다음 목적지인 남해로 출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