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여행(총괄)

이탈리아북부여행기(베네치아,베로나,피사,피렌체,아시시,오르비에또)

검은남 2011. 10. 10. 20:21

나이가 들어서일까 자꾸만 게을러진다. 여행에서 돌아온지 벌써 일주일 이제사 여행기를 시작한다.

금년봄에 가려고 하다가 포기한 이탈리아일주여행 상당히 저렴한가격으로 러시아항공(에어로폴로트)을 이용하지만 이탈리아만 돌아본다는 여행일정에 끌려 예약한

자유투어 상품이다. 출발일인 아침 6시버스로 강릉을 출발 인천공항에 10시경 도착  이미 한팀으로 여행할 13분은 이미 도착하여 수속설명을 마친 상태였다. 어째 분위기가 조금 야릇하다. 남자라고는 나혼자 뿐인것 같다~~~~~이게 웬떡!!!??? 어찌되었던 12시50분에 출발하는 러시아항공인 에어로폴로트항공의 약 200석규모의 에어버스기종이다. 생각과 달리 만석이다. 그리고 비행기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나 비슷하다 의자도 그렇고 개별 모니터도 있고 두번의 기내식 맛있었다. 써비스도 우려많큼 나쁘지 않았고 다만 영어를 잘 못알라듣는듯 하다. 물달라면 쥬스를 주고 ~~~~9시간반정도를 날아 모스코바에 도착 환승을 해야한다. 근데 러시아공항 규모가 무진장 큰가보다. 환승게이트 까지 이동하는데 한참이 걸렸다. 그래도 12시간을 직항으로 비행기를 타는것보다 중간에 약 2시간정도 쉬면서 몸도풀수있어 더 좋았다. 환승시간 2시간은 잠깐 흘러가고 ,베니스까지가는 비행기에 탑승 이번엔 기종이 조금적은 에어버스다 근데 우리일행이 전세를 낸것같다. 다른손님은 몇명되질 않는다. 모두들 몇자리씩

맡아 편하게 누워 비행을 즐겼다. 밤늧게 베네치아에 입국수속중 유독 나에게만 질문한다  어디서 왔느냐 몇일있느냐~~ 옛날 같으면 무슨말인지 못알아들었을터인데 그래도 영어반에서 3년 공부한 덕인가 쉽게 답변하고 통과하니까,한편으로 뿌듯한기분 ㅎㅎㅎ

우릴기다리고있는건 45인승 대형버스와 싱글싱글웃는 이탈리아 청년기사, 인상이 좋다. 그데 우리를 싣고는 곧장 숙소로 이동하지 않고 외부 베네치아를 이리저리 돌고있다. 작년부턴가 이탈리아 각 도시마다 입장료를 받는단다. 입장티켓을 버스에 붙이지 않고 다니다가 걸리면 벌금이 상당하단다~~ 그거참 부러운 일이다~~입장료를 받는다고 해도 넘치는게 관광객이라니~~ 한참을 돌다가 티겥을구입한후 숙소에 도착하였다. 저가 여행이라 호텔이 너무 후지면(?)어쩌나 했는데 생각보다 깨끗한 호텔이다.

첫날밤은 장거리 이동으로 모두들 골아떨어진 모양이다

이틀째아침 모닝콜을 하지 않았는데도 새벽6시 모두들 식당에 모여있다. 7시간의 시차때문에 더 자라고해도 잠이오지 않는단다. 아침은 커피 (에스프레소, 카페라테, 카프치노) 크로와상, 토스트, 달걀, 사과  아주 간단하지만 이탈리아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먹고 산단다. 그리고 1급호텔도 똑 같은데 요구르트가 있고 과일이 두가지인게 다르단다. 건성건성 아침후 로미오와 줄리엣의고장인 베로나로 간다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사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소설속의 인물 사랑을 고백한 창(베란다)도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았지만 그걸보려고 많은 사람이 온단다. 어찌되었던 줄리엤동상에서 줄리엤젖가슴을 만지면서 인증샷, 글리고 사랑의낙서터널에 "검은남 오다"라는 글 적어놓고 주변 야시장에서 젤라또 (2유로), 과일쇼핑, 젤라도도 맛있고 과일도 광장히 달고 맛있고 싸다.

        

               줄리엣동상                                                       베로나의 과일가계                                   아레나원형경기장

                        

                                                                     줄리엣집과 사랑을 고백하던 발코니

 

베로나 반나절 관광을 마치고 베네치아(베니스) 약 한시간30분후 멀리 바다위 도시가 보인다. 대형버스출입이 불가, 수상버스로 도시로 들어같다. 백향목이라는 나무기둥을세워 112개 인공섬을  만들었다는 ~~수상도시~~~자연섬은 6개 뿐이란다. 탄식의다리는 수리중으로 겉만조금 보았고, 세계제일의 광장이라는 산마르코광장,성당전망대 (1인당7유로?)에서 전경감상, 곤돌라탑승(약20분)~~~도시가 물에 잠기고 있다는것과 건물들이 쓰러지고 있는 현장을 직접 볼수있었다.                                   

        

                       곤돌라선착장                                   산마르코성당전망대에서                                   수로(운하)모습       

                                

                                                                         뒤의 건물들이 기우러져 있음

 

베네치아관광후 저녁 현지식이다. 이탈리아현지식은 대부분 스파게티(푸석함), 닭고기나 쇠고기요리, 과일 순으로 나온다. 호텔앞 식당에서 현지식을 먹는데 옆테이블의 이탈리아인 피자한판을 혼자 먹는다. 참 맛있게 보이는데~~~~

벌써 삼일째 아침 아침일찍 호텔주변을 산책하다가 문이열러있는 바(bar)한곳을 발견 에스프레소 한잔 1유로, 크로와상 2개 각 1,2유로 에스프레소는 우리나라의 그것들과는 그맛을 비교할수없다~~맛있다. 크로와상도 담백하고 맛있다.

오늘은 피사와 피렌체, 이번일정중 버스이동이 가장 긴 여정이다. 3시간.30분... 그러나 약 2시간을 달리다 휴계소에서 에스프레소한잔과 주점부리 과자쇼핑 등등 별로 지루할 틈이없다. 휴계실에는 포도주, 초코렛 기타 등등 많이 판다. 간식거리들은 그곳에서 구입하면 될듯.

피사에 도착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쓰러지는 사탑 ! 실제보니까 생각보다 더 많이 기우러져있다. 모두들 피사를 떠 받치는 인증샷... 나라고 안 박을수는 없고 ㅎㅎㅎ

집시 소매치기들을 뒤로하고 한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피렌체 르네상스의 도시답게 두오모성당이 화려하다. (참고로 두오모는 "중앙"이라는 뜻이란다. 이탈리아 어디를 가도 두오모성당이 있다. 즉 마을 중앙에 있는 성당이라는 듯이다)시뇨리아광장에 있는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수많은 조각상등 하나만 빼고는 모두 진품이라니!!!!

               

                           마니님 인증샷(내가찍었음)                                             두오모 성당과 피사의사탑

  

             

    피렌체 두오모성당(꽃의성모마리아성당)            단테생가앞의 단테모양 보도               무슨(?)동상앞에서 검은남

 

피사 관광중 점심은 중국식 간단한 중국식이다 반찬 5가지에 밥이나오는 ~~ 근데 중국식당이 많지 않아서일까? 비싼경비를 주고 여행온 H, L여행사 팀들과 같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사실 다음날도 다음날도 마찬가지였다. 대부분 한국여행객들은 같은 식당을 이용하는가보다~~ 피렌체의 가죽매장~~다들 가방 한두개씩은 사는가보다, 그러나 우리는 가난한 덕에 눈으로만 실컷 구경만 했다. 저녁은 피렌체에서 현지식 정통 이탈리아 식당 똑같은 코스이다 근데 스파게티 이틸리아 스파케티가 원래 뻣뻣하다고는 하지만 이건 아니다 할 정도로 생면이였다 다들 못 먹는데 울 마나님은 한그릇 뚝딱이다 ㅎㅎㅎ 피렌체근교의 호텔에서 하루밤

여행 4일째 오늘은 아시시와 오르비에또 관광이다. 보통 이탈리아 여행에는 잘 포함되지 않는 코스라한다. 피렌체에서 약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아시시라는 고성마을 수천년전 건물그대로에 1층에는 상점 2증은 가정집 도로역시 옛날그대로의 돌을 깔아만든 도로, 물론 대형차량은 들어오지 못한다 간간히 소형차만... 시청도 경찰서도 모두 옛날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곳의 성당이름이 성프란체스코성당과 키아라성당이 있는데 두곳다 유명한 성인이 있던 성당이란다. 같이동행한 아가씨들이 가르켜준 유명한 아이스크림집에서 아이스크림2개 (각 2유로) 맛있다. 정말 맛있다. 거리가 예쁘다.

아시시에서 점심 현지식 스파게티와 닭고기가 나오는데 닭이 무척크다 반도 못 먹었다. 서양닭은 동양 닭보다 덩치가 큰듯??? 다시 한시간반을 달려 슬로우시티의 본고장인 오르비에또 수십미터 절벽위에 세워진 자그마한 도시이다. 마을로 버스가 들어갈수는 있지만 대부분 트랩을 타고 올라간다. 마을한가운데는 빠짐없이 두오모 성당 그리고 아시시와 같이 옛모습 그대로의 도시이다. 슬로우시티답게 여유로는 모습이다. 세라믹과 포도주가 유명하단다. 포도주 2병 9.5유로에 구입

           

               성당앞 평화광장                         아시시 성프란체스코성당                            아시시 골목길

 

  

                오르비에또 중앙광장                                 오르비에또 전망대에서                                   올라가는 트램안에서

 

 

         오르비에또 특산물 세라믹소품들                                                   오르비에또 거리모습

 

슬로루시티인 오르비에또를 뒤로하고 남부여행을 위하여 로마근교인 파우지라는 조그마한 마을에 도착 저녁은 오랫만에 한식이다. 이태리 상추쌈에 깍두기 김치 우리나라겉과 같은맛이다. 사계절이 두렸한 나라이다보니까 야채나 과일이 많이 수확되고 갚도 싸다고 한다. 저녁식사후 앞으로 삼일을 묶을 조그마한 호텔에 입실 ~~ 이탈리아호텔에는 양변기와 함께 수동식 비데가 설치되어 있다. 비데사용은 각자 알아서이다.

 

(북부여행정리)

빨리 구경해야할 세곳중 두곳이 북부에 있다. 언제잠길지모르는 베네치아(영어로 베니스),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피사의사탑, 언제다시 터질지모르는 폼베이(화산)

이중 베네치아,피사여행 다른나라보다 볼거리가 많았다. 아시시,오르비에또 모두 좋았고 피렌체 피사 역시 좋았다. 단 베로나는 원형경기장외에 다른 볼거리가 없었다.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한것 같다. 커피는 이탈리아가 싸다 1유로에서 최고 1.5유로, 과일은 무게로 판다.  1KG에 5유로 이렇게 붙혀 있어도 한개 필요하면 한개를 무게로 달아서 판다. 피자역시 한판으로 파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종류중에서 몇조각 고르면 무게를 달아서 계산한다. 이이스크림은 보통 2유로(로마나, 아시시아, 베네치아나비슷함)에 두가지 맛을 고를수 있다. 포도주는 1유로부터 있는데 보통급은 5-10유로면 살수있다. 짚시들의 소매치기 장면을 직접 목격할수 있었다. 우리일행에게 다가와서는 메고있는 가방쪽으로 지도를 펼치며 손장난을 하려고 하는걸 발견하여 제지하였다. 귀중품 조심하라고하는말은 사실이였다. 그밖에는 치안이나 다른 문제가 없었다.

대부분의 가게가 저녁 8시경이면 문을 닫는데 가끔 늦게까지 열어놓는 상점도 있다. 그러나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사진찍을곳이 많으므로 넉넉한 밧데리가 필요

(내 카메라는 건전지용이였는데 넉넉하게 준비하였다고 생각한 건전지가 모자라 비싸게 구입(건전지가격은 우리나라 두배) 그리고 일반 리툼배터리 카메라도 오전 한나절이면 밧데리 소모됨

* 철자틀린것은 애교로 ~~~

* 2편은 다음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