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50,60의 무작정 떠난 베트남 후예여행
베트남 중부에 있는 후예(훼) 베트남의 옛 도읍지가 있었던곳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역사가 있는 조그마한 도시이다. 이번여행에서 기장 기대가 되었던 지역이다. 아침일찍 호치민에서의 호텔경비를 청산하고 혹시 배고풀 때를 대비하여 거리의 맛있는 바게트빵 5개를 구입(바게트빵 1개 200원 정말 맛있음)하고 두대의 택시로 호치민 국내선청사를 찾았다. 두어시간의 무료한 시간을 보낸후 공항청사에서 점심 1인당 55,000동(조금비싸다)을 해결하고 베트남항공엘 올랐다. 하늘길로 한시간반 기대하였던 후예 공항이다. 몇년전 까지만해도 이곳에는 공항청사가 없었다고 한다. 지금은 아담한공항이 있다. 공항앞에는 우리가 묵을 콩동호텔에서 미니밴이 이미 픽업대기 중이였다. 시내까지는 약 30분 호텔에 도착 방배정을 끝내고 호텔후론트에 물어본결과 오늘은 프리란다 즉 자유시간이다. 내일을 위하여 모두들 쉬기로 하였다.
후예공항앞 후예시내가는길
우리가묶은호텔
두세시간의 휴식중 난 김사장과 함께 투어를 예약한 신카폐를 찾았다. 안되는 영어에다 바디랭귀지를 동원하여 의사소통결과 내일 투어가 DMZ라는 투어 일정이라고 했다?? 이게 웬말인가? 난 내일하루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역사유적들을 관광하고 다음날은 시내관광으로 알고있었는데..... 황당하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DMZ 여행을 포기하면 우리만 손해고......... 우리는 저녁식사를 현지식으로 하기로 하고 호텔의 추천을 받아 투어레스토랑이라는곳을 찾아 모두 볶은밥종류의 식사로 저녁허기를 달랬다. 그리고는 향수의 강이라는 뜻의 향강변에서 시원하지는않지만 맥주한잔으로 목을 추기면서 내일 일정을 을 설명했다.
3월26일 아침이 밝았다. 아침여섯시가되자 신카폐 버스가 우리호텔앞에서 우리를 반긴다. 버스를 타자 시내를 한바퀴 돌면서 일본사람2명 그리고 서양사람 여섯명을 태우고는 곧바로 식당으로 향한다. 어제 우리가 저녁을 먹었던 식당이다. 부페로 배를 든든히 하고 차에 올랐다. 서너시간을 이동하자 옛날 월맹과 월남의 경계였던
DMZ지역이라고 하는곳에 도착 하였다. 가이드가 유창한 영어로 설명을 하는데 무슨 이야긴지 통~~~어찌되었던 미군들의 폭격이 많았고 무슨 교회가 있고 등등이다. 그리고는 이동 호치민루트상에 있는 원주민 마을이다. 서너살 아이들이 우리 일행을 반긴다. 반긴다기 보다는 무언가를 달라는 눈치다. 이곳은 옛모습 그대로 보존 되어 있는지역으로 건물 1층에는 돼지나 닭등 가축이 살고 2층에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이다. 밥도 집안에서 불을 피우고 해먹는다고 한다.
월남전당시의 격전지
미군사령부전시장
호치민루트의 원주민가옥
몇군데 조그마한 유적지를 둘러보고 도착한곳은 식당. 김사장의 주장대로라면 점심은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데~~ 종업원이 메뉴판을 들고 주문을 받는다. 각자 돈을내고 사먹어야 한단다~~~~헐수없다 우린 또 복음밥계통으로 주문, 음식은 먹을만 하다 (대부분 밥종류는 볶음밥이다. 또 여러가지를 먹고싶으면 밥을 따로 시키고 요리를 종류별로 시켜도 된다))
얼굴에 코가 잔득 묻어있는 꼬마들을 뒤로 하고 다시 이동 한시간쯤 가자 월남전 당시 미군과 연합군사령부가 있었던 곳이 나온다. 주변으로는 커피농장이 둘러쌓여 있고 유적지 아에는 부숴진 탱크,헬기 몇대와 전시관 1동이 있다. 한바퀴 둘러보고는 또다시 이동 이번에는 미군들이 상륙 하였던 해안변을 따라 조성되었던 월맹군 기지다. 월맹군 하면 또오르는게 땅굴 이곳에도 땅굴이 잘 보존되어 있었다. 이곳 땅굴운 구찌땅굴과는 규모면이나, 구조면에서 매우 다르다 . 땅굴속에 우물도 있고
공부방, 출산방 등등 일반기옥형태이다. 서로가 잘 연결되어 있엇으며 환기구등 생활에 아무 불편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땅굴입구 땅굴내부
미군이 상륙한 해변
이제 DMZ관광을 마치고 훼로 귀환중 ~~우리의 김과장 잠 잘잔다~~ 무슨 살찌는 약을 먹고있다고 했는데, 아마 그약은 먹고자고, 먹고자고 하는 약인가 보다
차만타면 잠자기에 바쁘다(자늠모습은 촬령하지 못하였음). 서너시간을 달려서 후에에 도착 저녁 5시경이다.
자 이제는 내일일이 걱정이다. 돈은 다 떨어져 가는데.....김사장주장은 내일여행도 예약이 되어 있디고 하였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아닌것 같다.
김사장도 이번에는 불안한지 신카폐로 가보자고 먼저 제안한다. 다시 신카폐 아니나 다를까 내일일정은 프리란다. 아니면 36달러를 내란다 그러면 시티투어가 가능한데 그것도 점심과 입장료는 불포함이라고 한다. 달리 방법이 없다 이번 훼의 여행목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적지를 보는것이였는데~~예정에없던 경비를 더 쓰고 예약완료 이제는 지녁을 먹어야 하는데 내일 점심, 입장료등등 돈이 모자란다. 우리 배낭여행 왔으니까 오늘저녁은 각자 나가서 해결하고 오는게 어떠냐는 나의 긴급제안에 모두들 찬성한다. 여섯명의 일행은 각자 저냑을 해결하러 나가고 김사장, 김과장, 나 우리셌은 훼에 유일하게 있다는 한국식당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주소로 찾아간 번지에는 엉뚱한 사진관이~~~~몇바퀴들 돌며 콩글리쉬,잉글리쉬 결과 호텔안에 있는 한국식당을 찾아 내었다. 밖에는 간판이 없어서 무척이나 찾기가 어려웠다. 참고로 위치는 리버사이드호텔옆에 또다른 4성급 호텔이 있는데 (호텔이름은 HUANG GIAUG HOTTEL)상호는 대장금이다. 한국인 사장을 만나 간판하나 설치하라 건의하고 허기를 달래려고 호텔근처 노상 국수집에 들렀다 (대장금에서 먹기에는 돈이.... 김치찌게가 80,000동 우리돈 7,000원정도이다) 아주머니가 말아주는 쌀국수 조금 특이하다 당면국수다 그런데 무척이나 맛있었다 그런데 조금 비쌓다. 호텔에 돌아오자 일행 모두가 돌아와 있었다. 모두 저녁을 잘드신것 같다.
오늘저녁은 과일파티를 하기로 하고 과일의 왕이라는 두리안을 구입하려 시장을 둘러 보았으나 두리안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한곳에서 두리안 1개를 구입했다
25, 000동(2,500원정도) 김사장은 두개를 살려고 하였는데 내가 말렸다~~고약한 냄새 때문에 먹지못할거라는 노파심에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우리 여성회원들 무척이나 맛있게 먹는다. 나역시 전에 캄보디아에서 역겨워 못먹었던 두리안을 한조각 먹어 보았다. 먹을만하다 근데 냄새는 조금 난다~~~~ 우리 여성회원들 왜 한개만 사왔냐고 핀잔이다 . 이건 순전히 내죄다.
27일 여행 마지막날 아침 오늘아침은 여행잡지에 나와있는 유명한 만다린식장을 찾아가기로~~~신카폐에서 길을물어 찾아간곳, 잡지에서처럼 주인장은 사진작가란다 서툰영어로 통 성명후 자기소개를한다 그리고는 엽서 한장씩을 선물로 준다. 서툰영어는 알아듣기가 쉽다. 수준이 우리정도니까 . 그집 쌀국수 가격은 15,000동으로 무척이나 싸다, 그리고 가계는 깨끗했다 그러나 맛은 그져 그정도였다.
만다린카폐(오른쪽안경이 주인장) 후예대학교 기숙학생들의 아침식사
아침을 마치고 호텔에 돌아오자 시티투어 픽업차량이 도착 하였다. 15인승 일본제 봉고차량, 참고로 이곳의 대형버스나 화물차량은 90%이상 대한민국제(중고) 택시와 미니버스는 대부분 일본제였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동록되어 있는 왕릉투어다 . 삼사십문을 이동하여 찾아간곳은 민망황제의능이다.
베트남마지막황싱이였던 응웬황실을 확립한 왕이라고 한다 . 또 이곳 건물은 베트남 건축의 꽃이라고 한다. 쾌나 아름다운 정원을 가지고 있는 황제의 능 이였다. 내가 보기에는 중국풍이 많이 가미된듯.
민망황제의능(정원)
다음으로 찾은곳은 베트남의 마지막황제가 묻혀있다는 카이딘황제의능 이다. 카이딘 황제는 프랑스 식민통치시절의 마지막 황제로 이곳은 프랑스풍으로된 건축물로 유명하다. 규모는 작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곳으로 도자기 모자이크가 화려하고 황제의 동상또한 금빛 찬란하다
카이딘황제의 능 정면
다음목적지는 뜨득황제의 능이다.민망황제의능과 함께 아름답고 장대한 능으로 꼽힌다고 하는데 많이 훼손되어 그런지 그리 아름다운 모습은 아닌것 같다. 뜨득황제는 100명 이상의 후궁을 거느린 카사노바였다고 한다.
뜨득황제능 정면의 정원
왕릉투어, 세계문화유산에 걸맛은 모습들이였다. 시간이 많앗으면 좀더 찬찬이 보았을 텐데~~ 이속입장료는 1인당 55,000동(내국인은 5,000동)이다
외국인은 봉인가 보다 그러나 우리돈 5000원의 값어치는 있는 유적이였다고 할수가 있겠다. 왕릉세군데를 둘러보고는 버스가 시내로 향한다. 굽히 운전수에게 구시가지 구 왕궁으로 데려딜라고 부탁 친절하게도 돈을 더받지 않고 왕궁앞까지 유릴 데려다 주었다. 그런데 또다시 난감한상황이 발생 입방료가
36불이란다 1인당 68,000동 ~~~~~~~~~~~헐수없다 또 지출~~~~~~~~~~
후예가지 와서 베트남의 왕궁(우리로치면 경복궁)을 안볼스는 없는일이다. 오늘따라 날씨가 무척이나 덥다 40도는 넘을듯 한발짝 걷는것도 힘들다.
아마 여행의 끝자락이라서 더 힘든가 보다. 전쟁으로 대부분 페허가 된 왕궁이였지만 그 규모는 상당히 큰 규모이다. 내성에는 4개의 문이 있고 안에는 태화전 종묘등이 자리잡고 있다. 왕궁투어는 걷거나 자전거투어를 권하고싶다. 훼 곳곳에 자전거를 빌려주는곳도 있고... 조금 힘들면 씨클로투어도 좋을듯 하다.
왕궁내 태화전
훼왕궁옥쇄
남문인 정오의문
이제 여행의 끝자락이다. 훼공항으로 이동 베트남항공으로 호치민에 도착하였다 한국행 비행기 탑승시간이 많이 남았다. 여행의 마지막 저녁은 한식으로
우리돈으로 오육천원정도인데 한상 잘 차려왔다. 먹었으니끼 이번에는 발맛사지. 10달러면 충분하단다 그런데 발맛사지는 시내지역이 더 잘하는것 같다. 그리고 여유가 있다면 전신맛사지를(건전맛사짐)권하고 싶다 요금은 팁포함 15-20달러면 충분하다. 이제 귀국길이다 호치민 공항 3월21일부터 28일 까지의 여행 순간순간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사길 시행착오도 많앗고 우왕좌왕도 했지만 확실한 배낭여행을 했다는것은 너무 큰 경험 이였고 대단한 일이였다 50대 60대 로만 구성된 강정테니스회원들의 무모한 도전은 이렇게 성공을 거두었다.
마지막으로 배낭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으로 항공과 숙소는 예약하는것이 더 편하고 저렴할것 같으며 후예관광은 현지 호텔이나 식당에서 파는 상품을 선택하는것이 신카페를 이용하는것 보다 효율적이라고 판단된다. 그리고 호치민에서 다낭. 호이안 을 거처 후예 하노이 로트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