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봄여행은 어디로 갈까??? 2개월 동안 고민하고 여행상품을 찾아 헤메다가 선택한 투어비스의 발칸5국여행......
항상 그렇듯 여행 출발전엔 괜스레 들뜬 마음... 이번여행은 또 어떤인연을 만나서 눈으로는 무었을 보고 즐기며 입으로는
어떤것을 먹고 가슴속에는 무슨 그림이 그려질지를~~~
인천공항에 도착 만남포인트를 보았더니 아이쿠... 까칠하게 보이는(?)인솔자 아가씨(???)와 젊은 여인네들~~~
요 몇년동안 같이한 여행의 인연은 거의 대부분 여자분들,, 이번여행도 또!!!
다행이 이번 여정에는 부부가 4쌍, 그리고 용감한 남성분들3분 그리고 나머지 20여분은 우리나라를 짊어지고가는 여성분들이다
그래도 다행이다 작년 이탈리아 여행과 중궁 운남성 여행 때에는 청일점이여서 부담도 많았는데~~~~
처음 타보는 터기항공기 (터키항공기 탑승기는 별도로) 좌석때문에 출발 처음부터 조금 언짠은 일이 있었지만 묻어두고
이스탄불을 경유하여 내전과 분쟁의 상징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발칸의 여러나라중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부 공항에 안착
공항은 아주 작은규모~~ 도착과 동시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무척이나 추운날씨다...어찌되었던 여행의 일정은
시작되어야 하고..... 얼굴 잘생기고 목소리 구수한 기사아저씨의 버스를 타고 자그레브 관광, 이동도중에 까칠한 우리의 인솔자
소개와 간단하게 팀별소개가 있었다.. 아직은 어색
31명의 인원속에 내 이름과 비슷한 아니 한글자만 틀린 ,그것도 틀리는 한글자 마저도 비슷한 얼굴 하얗고 아주 잘생긴분도 있었다.
여행의 의미중 사람을 만나는게 3대 의미중에 하나라는데^^*^^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분도 일행이 있었고
장시간 비행한 탓일까? 비오고 추운날씨 때문일까 첫날 여행은 모두들 그리 신나 보이지는 않았다. 사실 자그레브의 유적 몇가지는
여행 첫날을 맞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기에는 조금은 부족한듯.
모자이크가 아름다운 성 마르크성당
첫날 투어를 마치고 19층(그곳에서는 상당히 높은건물)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내일은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대 하면서
둘째날
다행이 비는 그첬다. 줄리앙 알프스를 바라보면서 발칸의 대표 관광지의 하나인 슬로베니아의 블레드로 향하는길 이곳 국가들을
이동할 땐 국경선을 통과해야 하는데 비교적 쉽다는 슬로베니아 국경을 통과하는데 한시간여를 지체한후 블레드 호수에 도착
알프스 자락에 있어서 그런가 호수는 풍부한 수량과 깨끗함 그리고 주변의 숲과 어우러진 한폭의 그림을 그려주고 있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그림엽서에 어울릴것 같은 풍경이였다.
블레드호수안에 있는 마리아 승천성당
점심식사후 두시간여를 달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석회동굴인 포스토니아 동굴지역에 도착 그곳에서 꼬마열차를 타고
동굴 탐방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우리나라의 석회동굴과는 ~~~~ 동굴입구에는 몇나라 태국기 그속에 우리나라 국기도 보인다.
반갑다 (이게 애국심) 동굴을 뒤로하고 휴양도시인 오타야로 이동 .. 이틀동안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우리의 까칠한 인솔자 !!!
그리 까칠하지만은 아닌것 같다. 나름 베테랑이다. 안하면 이상하고 많이하면 짜증스러운 역사공부도 적당히 한다. 그리고 31명
한사람,한사람 알뜰하게 챙기는것 같다... 몇일 더 두고 봐야지^^*^^
조그마한 바닷가 휴양마을인 오파타야 이곳은 크로아티야에 속한 지역이다 . 이번 여행은 크로아티아에서 다른나라로 같다 왔다를
반복한단다. 어찌보면 참 재미있는 여행이다.
삼일째
날씨가 좋다. 오늘은 유럽의 보석 이라는 플리트비체,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란다. 첫 입구 압권이였다.
여러갈래의 폭포 ~~~^^*^^, ㅋㅋㅋ 산책코스다 입구의 멋있는 풒경 위로 갈수록 더 아름다운 장관이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는 기대로 끝나고 말았다. 플리트비체 여행시 입구쪽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내기를 권유한다
플리트비체를 뒤로하고 중세도시가 보존되어 있는 트로기르, 스플릿 두곳모두 오래된 성 이다
유럽의 중세도시와 별로 다를바 없이 성당과 수도원 그리고 교회 또 성 내부에는 현지민들이 대부분 상업활동을 하고 있는
그래도 두곳다 나름대로 아름다운 도시였다. 발칸이라는 지역은 예전에는 로마, 베네치아, 합스브르크가, 터기 그리스 등등
여러 나라의 지배를 받아온 역사 때문일까 성당, 교회, 수도원, 모스크등등 하여튼 복잡하다. 그리고 과거 유고슬라비아였던
나라들이 나름대로의 인종,종교를 바탕으로 갈라진 ~~ 머리가 복잡하다 그냥 그정도만 이해하기로 하였다.
사일째
발칸 여러 나라중 조금 뒤처진다는 보스니아의 모스타르로 향하는길 국경통과가 무척 오래 걸린단다. 다행이 우리의 기사
아저씨의 노련함일까, 까칠한 인솔자의 미모에 반해서일까.. 쉽게 통과 보스니나 내전때 포격으로 무너졌다가 평화의 상징
으로 다시 놓아진 모스타르 다리와 터키거리를 구경 현지식으로 터키 케밥으로 허기를 채웠다.
모스타르다리에서
사실 이번여행에서 걱정했던중 하나가 끼니(밥) 였는데 다행이 모든 식사가 무척이나 맛있었다(객관적인 기준임) 혹시나 하여
가져간 고추장은 꺼내 보지도 못했다. 세번의 특식뿐만 아니라 조식, 석식 모두 좋았다.
점심후 이번여행의 하니라이트인 드브로부니크 고연정의 커피 선전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눈이 뒤집힐 정도라고 하는 그곳에
도착 숙소는 시가지에서 약 15분정도 떨어진곳에 있었다.
오일째
드브르브리크 관광 우선 플라차거리를 한바퀴 돌은 후 케이블카를 탑승 산 정상에서 잠시 옛도시 전체를 조망하고 거리관광
지중해의 다른 도시들과 비슷한 광경이다. 사길 눈이 뒤집힐 정도는 아니고 한번 가볼만한 아름다운 마을 임에는 틀림이
없다. 케이불카도 좋지만 배를타고 가까은 바다에서 조망해 보는것과 시간이 된다면 성벽을 한번 걸어볼것을 권유하고 싶다.
두브르브니크 올드항구
아름다운 그림을 뒤로하고 국경을 또 한번 지나 네번째 방문국인 몬데네그로 코토르로 향하는길 몇일 지나서일까 까칠한 우리
인솔자인 "김" 내가 생각했던 것도다 나이가 훨 만탄다~~~그리고 이젠 별루 까칠하진 않다
문테네그로의 코토르 유적지 이곳도 중세 작은 마을이다. 성으로 둘러 쌓여진 마을에는 성당, 수도원 교회 등등~~ 이곳도
트로기르와 비슷한 모습이다. 저녁은 아드리드해의 해변도시인 부드바 석양이 아름답다.
육일째
다섯번째 방문국가인 알바니아의 쉬드코라와 수도 티라나 방문 아마 이곳은 출발하는 공항으로 가는 길에 잠시들른 유적지로
생각된다. 쉬코드라의 로자파성(무너진 성벽만 남아있다) 그리고 조금 낙후된 알바니아의 수도 한복판 역시 생활수준은 조금
떨어지는가 보다 어린이들이 돈과 빵, 물을 요구한다... 발칸에서는 처음이다. 우리의 어린시절을 생각하며 찐한마음을 뒤로
하고 알바니아 티라나 공항에서 우리들의 채취를 발칸반도에 남겨놓고 터키항공에 올랐다 여행의 종착점이다.
이번 투어비스여행사의 발칸여행 유럽을 여러번 같다온 때문일까 그리 크게 감명 받지는 않았지만 코소보전투, 알바니아 내전
크로아티아내전 ,보스니아전쟁등 80년대 90년대 많이 들어 보았던 분쟁의 나라들을 방문한다는것 자체가 좋았다. 그리고 그러한
내전의 상처를 뒤로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그곳 사람들의 얼굴은 무척 밝았으며, 아직 때묻지 않은 여러 관광지와 역사유적지
들을 볼수 있다는 자체가 만족스러웠던 여행 이였다 . 내전을 격었던 나라답지 않게 물가도 안정된 편이였다.
에스프레소 커피는 0.8유로~1.2유로정도 생수작은한병에 1.3~1.5유로 (물은 운전기사에게서 구입하면 1유로) 코카콜라 0.7~1.2
유로, 크로와상등 빵 1개 0.4-0.7유로 ...( 단 식당에서 구입할때는 이보다 한참 비싸다) 필요할 경우 도로 휴계소에서 구입하면 된다
또 발칸국가 대부분 아직 경제발전이 미흡한 까닥인지 다른 서유럽국가들의 공산품들이 많았다. 사람들은 친절했고 거리도 깨끗한 편이였다.
단 화장실은 들르는 곳마다 한,두칸 ~~여성분들은 조금 불편하다. 그러나 여행 내내 한두시간에 한번 화장실에 들른다 그리고 다른
유럽상품과는 달리 이동거리가 그리 길지는 않았다.
까칠한 인솔자인 김양내 여사님(첨에는 MISS 로 알았는데....) 아주 마치 맞은 역사교육과 관광지 소개 빠른 일처리.. 9팀으로 이루
어진 31명의 어른아이들을 아무 탈없이 집으로 보내준 프로정신 GOOD 였다.
안 까칠한(?) 인솔자 김양내 (초상권침해라 할까봐 사진은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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