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부터 금년 봄여행지를 물색하던중 1순위 스리랑카, 2순위 스페인을 두고 저울질 하였으나 ~~같이가야하는 마나님 일정 때문에 이것도 저것도 꽝! ~~
헐수없이 선택한 일본 북해도 여행 5월말의 북해도의 모습을 상상하며 출발....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으나 새롭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른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보고 배우며, 맛있는 음식을 맞보고 즐기면서 안목을 넓힌다는 여행의 삼요소중 어느 하나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그저 단순한여행 이였다.
다만 좋았던점 과 보고 배워야할 점으로는 사람들의 친철함과 깨끗한거리, 그리고 온천욕으로 인한 휴식 이였고
기대이하였던점은 역사와 문화유적이 없었고, 아름다운 경치나 볼거리도 없었고 특별한 음식도 맛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런것을 불만에 두질 않고 그져
즐거운 마음으로 4일간을 일본속에서 보내고 왔다.
(이번여행은 3개 여행사의 연합 패키지 상품으로 38명의 많은 인원이 한팀이 되어 움직 였으나 호텔이나 식당 이동거리등은 매우 좋았고 머리에 김이나 도록
열심힌 가이드 덕분에 불편없는 여행을 마쳤다)
첫째날 (2013년 5월27일 ~ 30일)
일본은 가까운 곳이라 세시간이면 도착한다 이곳 강릉에서 인천까지 네시간을 버스로 이동한후 인천공항에서 가이드와 미팅 그리고 비행기탑승 간단한 기내식을
먹고나자 벌써 일본이다. 치세토 공항에서 곧바로 달려 도야지역에 도착 소화신산(일본연도로 소화년에 새로 솟아난 산)과 도야호수를 둘러보고 ( 도야호수는
우리나라 호수들 보다는 조금 큰 규모의 호수로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호수였다)숙박지인 니세코지역으로 이동 힐튼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힐튼호텔은 특급호텔
답게 저녁뷔페식사와 아침조식뷔페 모두 좋았다. 또 자작나무로 둘러 쌓인 아침 골프장의 모습은 이번여행중 가장 멋진 경치였다. 그리고 힐튼호텔에서는 노천온천
도 즐길수 있었다 (24시간 운영하며, 수건과 가운은 호텔방에 있는걸 사용하면되고 별도로 돈주고 빌릴 필요가 없다) 니세코지역의 북해도 후지산인 요우테이잔 산
에는 아직 눈이 쌓여있고 부변 도로에도 잔설이 남아 있었고 벗꽃은 이제 피기시작하고 있었다( 5월27일 )
니세토 요우테이잔산(북해도의 후지산) 힐튼호텔 골프장
여행 2일차
힐튼호텔 조식후 호텔주변 골프장을 잠시 산책하고 출발버스에 승차 세계3대 야경이라는 하코다테로 출발 도중에 오오누마 국정공원엘 들러 현지식인 점심을
먹고 호수공원을 한바퀴 산책하고 간식으로 덜마른 오징어구이와 이이스크림으로 배를 채웠다 (아이스크림은 대게 300-400엔정도이다) 공원은 자연과 인공이
적절하게 조화시켜놓은 그져 산책하기 좋은 호수였다. 또 오는도중에 북해도의 다시마공장(박물관)을 방문 무료시식코너에서 열심히 먹은후 (너무많이 먹으면
배탈이 난다 조심하시기를)기념으로 다시마로 만든 과자? 몇종류를 구입하였다(다시마로 많은 상품을 만들어 파는모습에서 일본사람들의 상술이 부럽기도 하였다)
하코다테에 도착후 유럽풍의 거리라는 모토마치를 잠시 둘러본후 저녁식사 일본식 뷔페식당( 우리나라의 한식뷔페와 비슷)에서 배를 채우고 하코다테산으로
이동 이곳에는 외국인 보다 일본 학생들이 많았고 외국인은 주로 중국인과 한국인정도~~ 가이드의 말대로 우리나라 서울야경보다 훨씬 못하고 인천이나 부산
정도의 야경? 그래도 날씨가 좋은덕에 충분히 감상을 마쳤다.
하쿠다테의 모토마치거리에서 하코다테의 전차 (요금 100엔)
오오누마의 궁정호수
야경감상후 한시간을 달려 시카베에 도착 온천호텔인 시카베로얄호텔 이곳은 일본식(다다마식) 호텔로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넓은방과 노천온천이 좋았으나
아침 안개 때문에 주변풍경을 감상할수 없었다.
시카베의 료얄호텔 우리부부가 묶은 방 호실이 419호실... 인연일까? 우연일까? 오늘은 음력 4월19일이다. 그리고 오늘은 울 마나님이 시집온후 30번째 맞이하는
생일날이다(음력)...... 다음날 혹시 가이드가 우리인적사항을(주민등록번호) 보고 방 배정을 하였는가 물어보니까 아니란다... 순전히 우연이였늠데
어찌 되었던 시카베의 로얄호텔은 오래도록 기억될것 같다.
로얄호텔 다다미식 객실
여행3일차 오늘은 러브레터의 고장인 오타루로 향하는 날이다. 오타루 가는길에 일본의 3대 지옥인 노보리벳츠에 도착 땅속에서 솟아오르는 온천수 힌연기
그리고 유황냄새~~ 역시 일본은 온천천국이였다. 나오는길에 일본의 민속촌에 들러 공연과 식사후 오타루로 출발 러브레터의 촬령지라는 오타루운하 ~~~~~~
운하인지 도랑인지는 모르겠지만 물은 흐르고 있었다. 유명하다는 과자거리 오르골거리 유리공예거리를 둘러보고 아이스크림시식 (일본 아니스크림은 이디나
같은 맛이다 . 맛은 좋았다) 마지막 숙박지인 쌋뽀로행 약 50분을 달려 삿뽀로에 도착 옛 도청사와 오도리공원을 둘러본후 노보텔호텔에 여장을 풀고 많은사람들이
기대하는 게요리 저녁 1시간동안 무한리필 실컷먹어야지 하는 기대로 식사를 시작 우리는 20분만에 게요리먹는걸 마쳤다!!! 이유는 맛이없어서이다. 그래도
많이 먹는븐들도 계셨으나 대부분 한시간을 못채우고 다들 일어선다..... 동해안 게처럼 즉석에서 쪄서 주는게 아니고 차게 식혀서 나온다 그리고 게요리는
생태적으로 짜다 그래서 많이 먹을래야 먹을수가 없다 (참고하시길) 저녁식사후 삿뽀로의 3대요리인 라멘을 먹으려고 거리를 돌아다녔는데 쉽게 보이질 않는다.
전날 먹어본 라멘으로 대신하기로 하였다.
오타루 운하
삿뽀로 게요리
마지막날 4일째
어째 날씨가 좋지않다. 마지막날 일정은 쇼핑센타와 맥주공장견학이다. 쇼핑센타에서는 모두들 물건구입에 열심이다. 카드를 잘못 가져간 우리는 그림의떡
이였다 덕분에 충동구매는 피할수가 있었다. 맥주공장은 한바퀴 돌고 삿뽀로 맥주 무료시음 두잔을 먹었다.
짧은 3박4일간의 여행은 이렇게 끝이났다.
여행팁
1. 일본물가는 우리보다 조금 비싸다 생수가 110엔 (1320원) 코카콜라가 130엔(1560원)
2. 자판기가 발달하여 어느곳에서나 쉽게 생수 콜라 각종 음료수를 살수가 있다 물론 1000엔 짜리 지페사용도 가능 또 편의점이 곳곳에 있어 간식거리등을
구입하는것도 수월하다. 9간식거리 구입을 추천함.... 재미있음)
3. 자판기 요금표 하단에 파란색줄이 있으면 차가운 음료, 빨간색으로 되어 있으면 뜨거운 음료(커피종류)이다.
4. 북해도의 5월말 날씨는 조금 쌀쌀하였다 우리나라보다 4~5도정도 낮다 (일정동안 최고기온은 약 20도, 최저기온 약 10도)
5. 사차는 없었으며 한문을 조금만 알면 길찾기가 쉽다.(일본사람들 영어는 정말 못한다)
6. 일본호텔은 방이 좁다고 하였으나 우리가 묶은 니세코의 힐튼호텔, 시카베의 로얄호텔(일본다다미식), 삿뽀로의 노보텔호텔 모두 불편하지않을정도로 좋은
시섥이였고 방의 크기도 작지 안았슴
7. 온천이용시 타울과 가운은 돈주고 빌려야 된다는 여행 후기들이 있었지만 이번여행시 호텔내 수건과 가운을 이용할수있어 추가 경비가 없었음
8. 온천은 하루에 한두번 남탕,여탕이 바뀐다는 말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단다 (일부는 아직도....)
종합의견
고베 벳부지역 다음으로 두번째로 가는 일본여행 여행의 큰 감동이나 재미는 없었지만, 안전하고 깨끗하고 친절한 여행으로 기억에 남는 여행 이였고 나이들이
조금 들은후 휴양 또는 휠링여행지로는 좋을것 같다. 이동거리가 길지않고 온천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므로 지역을 잘 선택하면 부모님들 효도여행지로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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